7개 지구, 369만6753㎡ 도시개발사업 추진…2025년 당진인구 38만명
충남 당진이 건강·웰빙도시로 탈바꿈한다.
최근 경제개발을 이끄는 산업단지 및 기업입주 증가와 더불어 달라지는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대덕수청 도시개발지구를 비롯해 7개 지구, 369만6753㎡에 이르는 도시개발사업들이 그것이다.
당진군은 ▲임해형 산업거점도시 ▲항만·물류거점도시 ▲관광·휴양도시를 향한 ‘2025년 기본계획’을 세웠다.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5년 당진군 상주인구는 38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1도심 2지역 중심’으로 개발된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뒤떨어진 도심지역 재생사업을 벌이고 미래핵심기반사업 유치에 힘을 쏟게 된다.
도시 쾌적성을 높이면서 시민들이 어디서나 풍요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고 아름답고 개성 있는 도시경관도 만들 예정이다.
당진군은 이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기반구축사업을 펼치고 당진읍 중심의 도시권에 도시디자인개념을 접목한 신도시개발사업에 나서 대덕수청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내역은 △75만4000㎡ 규모의 우두지구 도시개발사업 △69만5000㎡ 규모의 대덕수청지구 △송악면 기지시리와 반촌리 일대 28만4394㎡의 송악도시개발사업 △26만6310㎡규모 당진1지구 △130만㎡ 규모의 당진 중심권지구를 비롯해 우강 송산지구와 면천지구 등 7개 지구 369만6753㎡에 이르는 면적이 새 도시로 변신 중이다.
특히 당진군의 행정중심인 당진군 신청사가 들어서는 대덕 수청지구는 당진군과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지정, 2954억 원을 들여 미래형도시로 만든다.
이곳은 주택건설용지 22만7000㎡와 상업용지 1만8000㎡, 공공시설용지가 44만9000㎡로 개발되며 주택건설용지엔 단독주택이 200가구, 공동주택이 2700가구가 계획돼 8050명의 인구가 살게 된다.
일부지역의 조경공사와 함께 바탕조성을 위해 90%쯤의 철거작업, 분묘이장, 도로 노체성토 다짐작업 등이 이뤄지고 있어 올 연말까지 기반시설공사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8월엔 주택공사의 공동주택용지가 분양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지구 부근엔 등산로, 전망대, 쉼터 등 9ha에 이르는 송정도시자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환경친화적 가치를 중시하는 건강과 웰빙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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