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가 세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작년 7월 1.9%에서 8월 -0.3%로 감소한 후 올해 1월 -0.3%까지 감소세를 유지하다 2월부터 0.6% 상승으로 전환했고 3월에는 0.5%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5%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2월 4.4%, 3월 3.5%에서 가파르게 내려갔다.
분야별로는 공산품은 0.1% 하락했으나 농림수산품이 1.7%, 서비스가 0.2% 올라갔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출하량 감소로 감자 가격과 배추 가격이 각각 전달보다 110.2%, 76.6% 상승했다. 과일 중에서는 참외(134.6%), 사과(9.7%)가 상승세를 보였다.
축산물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로 소비가 부진해져 돼지고기(-2.1%), 오리고기(-6.2%), 닭고기(-0.1%)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수산식품은 수입물량이 감소하고 어획이 부진해 물오징어(91.4%), 갈치(14.2%)등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국재원자재가격 상승과 중국의 수요증가로 경유(5.2%), 제트유(3.4%) 등의 가격이 올랐지만 업체간 경쟁과 환율 하락으로 백라이트유니트(-12.9%), 데스크탑PC (-6.5%), D램( -6.4%)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서비스 품목 중에서는 관광수요 증가·항공사 요금조정 등으로 전세및관광버스료(19.4%)와 항공화물운임(16.9%)가 올랐다. 또한 주가상승으로 위탁매매수수료(20.6%)와 펀드수수료(1.3%)도 높아졌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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