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환율시장에 개입해 싱가포르달러의 평가절상을 통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싱가포르통화감독청(MAS)은 싱가포르 달러의 환율이 1.4700싱가포르달러 아래로 떨어져 1.4690대에 머물 경우 달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싱가포르 정부가 관리하는 통화거래 범위에서는 달러당 1.47싱가포르달러를 적절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MAS가 통화 바스켓 대비 거래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 싱가포르 달러를 관리하고 있다.

한 외국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는 싱가포르달러가 지나치게 평가절상되는 것을 MAS가 원치 않는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싱가포르 경제에 갑작스럽게 안좋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싱가포르달러의 절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AS의 고위 관계자는 "MAS는 싱가포르달러의 가치를 일부러 낮출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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