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10~110.80
◆ ECB 금리 인하 = 경기 회복을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ECB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하였다. 25bp 추가 인하로 유로존의 정책금리는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였는데 아직 유로존의 신용경색과 경기 전망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ECB는 금리 인하와 함께 600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매입하기로 하였고 영국 중앙은행인 BOE도 기존의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며 양적 완화 정책을 확대하였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의 시행 소식은 시장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국내 경기가 서서히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어서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 외국인의 선물 시장에서의 플레이로 다시 채권 현선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장중 변동폭은 40~60틱에 이르고 있으며 거래량도 전일의 경우 11만 계약을 넘어섰다. 120일선 마저 힘없이 무너지자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었는데 전일 대량으로 순매도하기는 하였으나 추가매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보인다.
지난 해 9월에도 최근과 같은 패턴이 반복되었는데 이 당시 외국인들은 2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순매도하며 채권 현선물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였다. 선물 순매도 규모도 2만 8천 계약을 넘어 단기 급등 기간에 누적하였던 순매수 포지션을 거의 대부분 청산하는 모습이었다.
완전히 일치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확신할 수 없지만 과거 동일한 패턴의 반복을 경험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과 장중변동성 확대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