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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효율 높여 직원 氣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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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획] 해피 홈 굿 컴퍼니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LG생활건강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형식적인 업무를 줄이는 한편 자유로운 근무 방식을 통해 직원들과 회사가 윈윈(win-win)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2005년 CEO로 취임한 이후 차 대표는 '창의'을 경영 화두로 삼고 창의력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시간효율을 높이기 위한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정해 집중해서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기 걔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퇴근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면서 야근문화가 사라지고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자기걔발을 통해 업무능력과 전문적인 실력도 늘어나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 회의 시간에 있어서 지지부진하기 쉬운 회의 시간을 줄였다. 매주 한번씩 하루 반나절 이상 걸리던 임원회의를 아예 없애고 월 1회 전국 임원 및 부문장이 참석해 진행하던 간부회의도 장소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로 대신하고 30분 이내로 끝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번거로운 이동과 시간을 줄여 업무 능률을 높이자는 것이다.

차 대표의 이 같은 경영스타일은 회사 전체로 퍼져 1시간 이상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간결한 회의 문화와 함께 최근에는 보고서도 바꾸고 있다.

형식적인 보고로 인한 문제나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장 보고시 종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꼭 필요한 경우에도 1장에 요점을 정리하는 '원페이퍼(one-paper)'보고를 도입했다. 이 제도 시행 이후 신속하게 의사 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같은 차 대표의 창의 경영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2006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2007년에는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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