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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3파전 다시 빅뱅, 3편 모두 상승…10%대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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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수목드라마 '시티홀'이 첫 방송 이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두 경쟁 드라마 역시 시청률 상승을 보여 눈길을 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시티홀'은 전국시청률 15.3%를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달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14.6%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여서 큰 폭의 상승률은 아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와 MBC '신데렐라맨'은 각각 10.5%와 10.2%의 시청률을 기록, 상승폭이 적은 '시티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그바보'는 지난 30일 방송분이 보인 시청률 9.1%보다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신데렐라맨'은 8.5%에서 1.7%포인트 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시티홀'이 주춤하고, 상승세가 약하다면 두 경쟁 드라마가 언제라도 그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시티홀'이 지난달 29일 첫 방송 이래 꾸준히 인기가 상승 중인 것은 사실. 하지만 황정민과 김아중이 이끄는 '그바보'나 권상우와 윤아가 중심을 잡고 있는 '신데렐라맨'의 뒷심이 '시티홀'에게는 예상치 못한 복병일 수 있다.

주연배우와 제작진, 신선한 내용과 디테일한 연출이 돋보이는 등 뭐 하나 무시할 수 없는 세 수목드라마의 접전이 치열해지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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