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 파산을 시작으로 암흑기에 접어들었던 국내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1366p와 1300원-달러의 각각 의미 있는 지수대들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전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달러-원 환율 하향 안정에 주목, 코스피 대형주의 상대적 약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30일 종가로 1300원을 이탈한 1282원을 기록하면서 1300~1350원의 박스권을 하향이탈하고 레벨 다운되는 과정에 돌입했다.
12월 배당금의 역송금 및 GM대우 선물환 만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떠올랐지만 이런 우려들이 해소되며 1200원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곽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이어 곽 애널리스트는 4월 잠정 무역수지가 60억2000만 달러로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두자릿수 무역흑자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미뤄볼 때 환율의 하향 안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환율효과를 고려할 때 금융과 전기가스 업종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곽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부진함을 떨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곽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코스닥 대비 부진함을 만회하고 있으며, 거래소 대형주 수익률이 중소형주를 앞지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레벨업과정에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대비 수익률 키맞추기 차원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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