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ㆍ4분기 중국내 1624개 상장기업들의 순익이 2038억위안(약 38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지기 전인 지난해 1분기보다는 25.8% 줄어 기업들이 실적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및 센젠(심천) 증권거래소 자료를 취합해본 결과 1186개 기업이 순익을 냈으며 손실을 기록한 기업수는 436개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10대 산업진흥책 등 정부가 주도하는 경기부양 정책이 기업경기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인허(銀河)증권의 친샤오빈(秦曉斌) 애널리스트는 "전분기대비 순익이 증가한 것은 경제가 부진을 털고 생산이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라면서도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떨어졌다는 것은 과잉생산체제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순익 지표만 놓고 전반적인 경제회복세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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