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지원금 451억원, 작년 같은달보다 10배 늘어

4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4000억원을 넘어서며 월단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수도 작년 같은달에 비해 10배 가량 늘어난 451억원을 기록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 액수는 4058억원(지급자 수 45만5000명)으로 전월의 3732억원(44만6000명)에 비해 326억원(8.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지급액 2486억원(29만8000명)보다 1572억원(63.2%) 늘어난 수치.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12월 2487억원, 올 1월 2761억원, 2월 3103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4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전월 10만9000명에 비해 1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이처럼 4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전월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한데 대해 “실업급여가 3개월(90일)~8개월(240일)에 걸쳐 지급됨에 따라 작년 말 이후 늘어난 신규신청자가 누적되면서 4월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7만1000명이던 월단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작년 12월 9만3060명, 올 1월 12만8073명으로 급증했다가, 2월 10만7708명 등으로 그 증가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밖에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4월 근로자 신규 구인인원은 9만4000명으로 3월 9만2000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9만5000명에 비해선 1000명 감소했다.

또 4월 신규 구직인원은 23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2만7000명 줄어들었으나, 작년 같은달에 비해선 5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4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액수는 451억원으로 전월의 395억원보다 14.2% 증가했다고 노동부가 전했다.

올 들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1월 93억원에서 2월 296억원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아와 관련,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서 고용안정을 위해 1조5383억원을 확보한 만큼, 실직자의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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