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한식세계화추진단' 발족회의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작년 10월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식 세계화를 선포했다. 한식의 세계화야말로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음식은 문화이며 국가브랜드"라며 "한식은 '웰빙'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잘 맞기 때문에 세계인의 음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이미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기고 한식을 찾게 만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 세계인의 입맛에 맞은 메뉴 개발 ▲ 외국인의 한식 체험 기회 제공 ▲ 한식 전문인력 양성과 한식당 모델 발굴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런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정부 내 유관 부처 사이의 소통이 활발하고 민관이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로지 한식 세계화의 성공을 위해 민관이 그리고 유관 부처 간에 지혜를 모은다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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