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판매가 3월에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둔화돼 반도체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조짐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통계를 인용해 일본을 제외한 세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3월 매출이 146억7000만달러를 기록, 2월에 비해 3.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4분기 전체 역시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감소는 가전 및 반도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위축에 따른 것으로 반도세 산업은 올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반도체 관련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재고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이같은 완만한 증가세는 반도체 수요가 다소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계속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다"며 "부양 효과가 2010년까지 반도체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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