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축은행 금리 특판 속속 등장
초저금리시대로 접어들면서 은행 및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금리도 곤두박질 치고 있다.
이자로 돈모으기는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얘기. 그러나 눈씻고 발품을 팔다보면 최근 우대금리를 적용하거나 고금리특판을 파는 예금기관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저축은행들은 오히려 고객 유도를 위해 고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고 녹색성장이나 희망을 주제로 한 테마형 상품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 가져볼 만하다
◇다양한 우대금리 제공 =산업은행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예금 상품을 다음 달 29일까지 한정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가입대상으로 해, 6개월 이상 1년 6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최소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이번 상품은 특히 최근 시장의 높은 금리변동성을 고려해, 상품의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고객이 더 높은 이율을 받고자 판매기간 중에 가입한 기존 계좌를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경우에도 중도해지이율이 아니라 가입기간별 일반정기예금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이 금리 변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통장 한개로 은행업무와 주식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복합통장과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상품인 'KB 플러스스타 통장은 하나의 통장에 KB국민은행의 은행서비스와 KB투자증권의 증권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증권매수 증거금에 대해 증권매수 주문 업무처리일로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일까지 연 4%의 높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재테크 기능도 겸비했다
외환은행은 희망메시지를 써 넣는 고객에게 0.2%의 금리우대를 해주는 희망적금을 판매중이다.
하나은행은 6월 중순께 열릴 국가대표 축구팀의 아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과 연계한 적금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의 '서민섬김통장'은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예금 가입 한도가 30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서민섬김통장 적립식예금 금리는 신규 가입자의 경우 최고 연 4.5%(1년제)에서 최고 연 5.1%(3년제)까지 제공된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경쟁=저축은행들은 오히려 고객 유치를 위한 예ㆍ적금 특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스위스Ⅲ저축은행은 21일부터 500억 원 한도로 1년제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은행의 경기 고양시 일산지점, 성남시 분당지점, 충북 진천본점에서 특판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인터넷뱅킹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5.3%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치역점에서도 연 5.1%의 금리로 특판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신라저축은행도 이달부터 인터넷뱅킹 전용 정기적금 특판 상품인 '신라 e-정기적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라저축은행의 보통예금을 통해 특판 상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고 금리는 △1년제 연 5.5% △2년제 연 6.1% △3년제 연 6.2%나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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