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규모 삼성重 중장비사업 매각지원
국제금융법전문지 최고 M&A로 꼽아
금융증권ㆍ인수합병(M&A)ㆍ국제거래ㆍ프로젝트 파이낸싱(FP)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법무법인 충정의 법률서비스 사례는 그야말로 시대적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우선 1998년 국제금융법전문지(IFLR)로부터 아태지역 최고의 M&A로 선정된 삼성중공업의 건설중장비 사업 매각 건을 들 수 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삼성중공업은 건설중장비 사업부문을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인 볼보(Volvo)사에 매각하고, 그중 지게차 사업분야만 미국 클라크사에 매각한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M&A였다.
당시 삼성중공업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충정은 거래금액만도 1조원이 넘는 이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17개국 사업자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M&A는 사실상 본격적인 국내 M&A거래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KT의 이스트 텔레콤(East Telecom) 인수 건도 빠질 수 없는 충정의 성공적인 법률 서비스 사례다.
KT는 2007년 해외통신사업 진출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이동통신회사 이스트 텔레콤 및 수퍼 아이맥스(Super iMax)사의 지배지분을 인수했다.
충정은 이 거래에서 이스트 텔레콤사와 그 자회사 및 계열회사 등에 대한 기업실사를 진행하고 관련 기업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의 작성과 협상 그리고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의 전략적 제휴계약를 주도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회사 관리를 위한 벨기에 소재 금융회사의 설립 등 전 과정에서 관여해 KT의 성공적인 해외통신사업진출을 도왔다.
업계에서는 또 최근 동원그룹이 미국 델몬트사 수산사업부문 담당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Starkist)를 인수한 것도 충정의 대표적인 법률 서비스 사례로 꼽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매출 5억5700만 달러 규모로 미국 참치캔 시장에서 37%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식품기업을 인수하는 이 거래에서 충정은 동원기업을 대리해 3억달러 규모의 인수금융 프로젝트를 깔끔하게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동원산업과 동원F&B사 등 계열사 출자와 투자펀드 등을 통해 조달한 인수자금을 이용, 동원그룹이 지분 100%를 인수토록 지원했다.
박상일 대표변호사는 "충정이 굵직굵직한 M&A를 성공리에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변호사들이 끊임없이 고객과 머리를 맞대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렉스 먼디, 다양한 교육 등을 통해 익혀온 국제 법률 서비스에 대한 감각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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