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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특집방송을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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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체들이 불황속 소비 진작을 위해 브랜드 특집 방송 편성을 늘리고 있다.

하나의 제품을 한시간 방송하는 방식과 달리 하나의 브랜드나 업체를 정해 1시간 이상 많게는 20여 시간 동안 모아 방송하는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업체들이 최근 관련 제품을 모아 방송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 브랜드 특집 방송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나 증가했다.

특집 방송을 실시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층 높일 수 있고, 해당 업체와 판매 계약시 좀더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S홈쇼핑이 지난 달 1일 방송한 'LG전자 특집전'의 경우 일 매출 110억원을 달성하는 등 평소 대비 30~5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김낙경 GS홈쇼핑 편성전략팀장은 "홈쇼핑을 통한 브랜드 특집 방송은 불황으로 판매가 감소한 브랜드들이 단기간에 대량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상품 런칭이나 히트상품에 대한 사은 행사의 기회로 삼기에도 좋아 유명 브랜드들의 특집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19일 6시간 동안 주방가전 브랜드 동양매직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가스레인지와 정수기, 전기오븐, 비데 등 총 4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도 18일 20시간 동안 봄 패션 특집을, 19일에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특집을 방송한다.

아니베컬렉션, 클라라윤 등 여성의류 브랜드와 보정속옷 브랜드 하나비 등 의류업체들과 주얼리 브랜드 조이아 골드, 비비안 등이 참여한다.

19일에는 파브 LED TV, PDP TV, 지펠 양문형 냉장고, 청소기, 세탁기, 디지털 카메라, 센스 노트북, 데스크탑 PC등 총 9종의 삼성 대표 가전상품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20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2시간씩 집중 편성했다. 구찌 핸드백, 발리 샌들, 트루릴리전 JOY, 부로바 여성다이아워치 등 총 50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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