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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술담배도 안하고, 그 흔한 문신하나 없다. 선한 인상에 수줍은 말투, 힙합 가수 치곤 독특하다.
2인조 힙합 듀오 스카이하이(여훈, 현명·25세)가 '착한 힙합'을 표방하고 나섰다. 거친 음악은 성격상 맞지 않아 애정 문제 등 사랑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사회비판 같은 어두운 음악이나 클럽에서 여자 꼬시는 내용은 성격상 잘 못할 것 같아요. 시도하려 해도 낯간지러울 것 같고요. 그냥 이웃집 청년 같은 친구들이 '우리 한번 한번 들어보지 않을래요?'라고 말을 거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여훈)
함께 하늘을 날아보자는 뜻에서 듀오명은 스카이 하이로 정했다. 데뷔곡 '별이 되어'는 짝사랑의 절절한 심경을 담았다.
"제가 짝사랑 전문가거든요.(웃음) 짝사랑하는 그녀를 별로 생각해서 풀어나가는 곡이에요. 짝사랑 중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여훈)
5년 전 대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은 홍대 앞 공연을 해오다 최근 메이저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그동안 오로지 랩으로만 이뤄진 곡 등 마니아의 성격이 짙은 곡을 해오다 음악에 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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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백석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해서 동기로 만났어요. 여훈이가 대학 등록금 문제 등 여러가지 이슈를 비판한 곡을 만들었는데 참 멋있더라고요. 이후 뜻이 맞아 홍대 앞에서 공연을 해왔어요. 그런데 대중적인 곡을 만드는 게 더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흥미가 생겨 이렇게 방향을 바꾸게 됐어요."(현명)
두 사람이 지향하는 색깔은 일본의 엠플로다. 두명의 래퍼와 한명의 객원 보컬로 이뤄지는 것도 비슷하다. 스카이 하이는 이번 데뷔곡에선 소울트리 안중호의 피처링을 받았다.
"보컬이 처음부터 정해지면 음악도 따라갈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는 매번 보컬을 달리해서 음악에도 변화를 주고 싶어요."(현명)
"언젠가 카라의 한승연, 소녀시대의 태연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 또 타블로 선배님을 정말 존경해요. 가사가 겉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라 깊이가 있잖아요. 꼭 닮고 싶어요."(여훈)
여훈은 이번 데뷔가 더욱 더 남다르다. 개인적으로 사회공포증을 이겨내고 얻어낸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힙합은 그에게 있어 친구이자 치료제였다.
"중학교때 여자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었어요. 사람 앞에 나서면 많이 위축되곤 했죠. 병원에선 사회공포증이라고 했어요. 이후 우연찮게 사람들 앞에서 랩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큼은 멀쩡했어요. 노래가 끝나곤 다시 엄청 떨었지만요.(웃음) 저와 비슷한 고통을 가진 사람들에게 제가 희망이 되고 싶어요."(여훈)
스카이하이는 "꼭 정상에 서서 1위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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