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오토넷과의 합병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장마감 이후 현대모비스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0420757이며 합병기일은 올해 6월25일이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시는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7일 오토넷과의 합병계약을 해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합병을 재추진했기 때문에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오토넷과의 합병을 통해 고성장세인 전장품과 멀티미디어 부품을 포함한 핵심 부품업체로서 현대차 그룹에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합병 이후 975만2856주의 신주가 7월16일 상장될 예정인데 이는 현재 모비스 주식수의 11.1%에 불과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는 5.5%에 그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합병을 통해 교체부품 및 모듈사업과 함께 자동차 전장품에도 집중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과거 오토넷의 연구개발(R&D) 부담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외형은 오토넷의 9.2배이고 수익성이훨씬 좋은 모비스가 중장기 투자를 요구하는 전장분야를 주도하는 게 낫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계와 전장 부품에 각각 경쟁력을 지닌 모비스와 오토넷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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