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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사는 주민들 북적대는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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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 전시회와 음악회, 특산품 전시장···지하 체력단련실 등

성동구 행당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42)씨는 일과의 상당 부분을 성동구 청사에서 보낸다.

김씨는 “주민들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추어져 있고, 책이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수준급의 강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관공서 청사가 주민들의 '문화 · 체육 · 휴식 공간'으로 변신

관공서 청사가 단순 행정서비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고 휴식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친숙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2004년 청사를 신축, 왕십리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청사내 대강당을 공공목적 주민행사에 언제나 개방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도서관인 ‘구립 무지개도서관’ 및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무지개 장난감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도서관에는 최신의 베스트 셀러부터 고전양서, 어린이 동화 등 다양한 서적 3만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주민들이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토록 하는 등 배려를 하고 있다.

1층 로비에는 성동구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 미니어처, 비전 갤러리’와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고 UCC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기가 마련돼 있다.

또 언제든지 우리농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자매도시 특산물이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 및 사진전 등 각종 전시회와 나눔장터가 수시로 개최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잠깐의 여유 있는 만남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그라찌에’라는 커피숍을 운영 만남의 장소로 많은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하에는 구내식당이 웰빙식당으로 싼 가격에 공급하는 등 새롭게 변신, 주변의 직장인 및 주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 명소로 이미 소문나 있다.

■구청앞 광장은 화려한 분수대 가동

또 구청앞 광장(560㎡)에는 예술조형물과 함께 화려한 분수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정원에는 봄을 반기듯이 활짝 핀 매화나무와 산수유 나무 등 수십여종의 수목들로 꾸며져 지난해 9월에 개장한 ‘왕십리 광장’과 더불어 조화로운 미관을 자랑하고 있다.

성동구는 특히 주민의 건강과 체력단련을 위해 청사 주변 500m를 우레탄 트랙으로 조깅시설을 조성하고 농구대를 설치하는 등 체육공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침저녁시간대에는 많은 주민들이 구청사 주위를 따라 걸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동구청 김종순 총무과장은 “청사가 주민들에게 양질의 여유 공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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