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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거침없는 상승세...한달 만에 23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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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달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39포인트(1.95%) 상승한 2325.48, 선전지수는 16.99포인트(2.26%) 오른 769.34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10대 산업진흥책 중 자동차와 철강 산업진흥책의 세부조항을 발표함에 따라 자동차와 철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부조항에 따르면 자동차는 올해 생산량과 판매량 1000만대를 목표로 정했다. 또한 시장 점유율 90% 이상 기업을 현재 14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등 합병을 통해 생산량 200만대 이상의 대형 기업 2~3곳, 100만대 이상의 기업 4~5개 육성할 방침이다. 철강 역시 인수합병을 통해 산업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수출 환경 등을 개선키로 했다. 바오(寶)스틸 1.23%, 상하이(上海)자동차 5.35% 각각 올랐다.

또한 계속 강세를 이어 온 원자재주는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장시구리(江西銅業)이 2.19%, 쯔진(紫金)광업은 9.97% 상승했다.

부동산주도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의 궁팡슝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증시가 이미 베어마켓(약세장)에서 불마켓(강세장)으로 전환했다"면서 "부동산주와 소비 관련 주가 이후 상승세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이미 회복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개발업체들의 부동산 가격 인하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거래량이 늘고 있고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는 3.32% 상승했다.

HSBC 진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옌지 투자매니저는 "경기가 회복됐을 때 메이저 철강업체들과 자동차 업체들은 라이벌 중소업체들을 합병한 후 더 경쟁력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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