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서울 홍대입구 '민들레영토'에서 열린 일자리창출특위 현장활동 청년인턴과의 간담회에서 "경제상황이 바뀌었으므로 이명박 대통령은 공무원 숫자를 줄이겠다는 공약에 집착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만약 대통령이 결단하면 왜 공무원 숫자를 줄인다더니 늘렸느냐고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귀국과 관련, "귀국을 환영한다"며 "당의 힘을 보태 이 정권의 부족함을 잘 채우는 능력을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MB악법을 막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중요한 과제로 사분오열돼선 그 과제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며 "언제나 선당후사(先黨後私)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 "우리 당의 대선 후보였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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