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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중구청장 “고품격의 미래형 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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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금융.영화.출판 등 통해 미래형 도시 만들기 위해 분주한 행보 보여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은 15살의 어린 나이에 서울 중구에 올라와 올해로 40년을 중구에서 살고 있는 중구토박이나 다름 없는 구청장이다.

이 때문에 중구 뒷골목 하나 하나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중구에 대해 애정이 큰 구청장이다.

중구에서 구의원 한 차례, 서울시의원 두 차례를 거친 후 구청장에 당선된데다 ‘둘둘치킨’이란 사업 시작해 성공한 ‘ CEO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정 구청장에게 요즘 걱정이 이만 저만 큰 것이 아니다.

어려워진 경제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직접 편지를 써서 ‘신문고’에 넣은 것을 직접 회수해 읽으면서 걱정이 크다.

65세인 한 할머니는 자식이 병환으로 누워있는데 월 70만원을 벌어 너무 살기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한 편지를 보고 울지 않을 수 없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나 정 구청장은 “어렵지만 이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로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자”며 긍정과 희망을 갖자고 했다.

◆관광특구 활성화 통해 지역경제 살리겠다

요즘 명동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엔화 가치가 오른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관광과 쇼핑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 한파속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서울 도심 한복판을 이루고 있는 중구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 관광특구 특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 정동일 중구청장이 있다. 민선 4기 구청장에 취임해 중구를 이끌고 있는 정 구청장은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관광특구 활성화와 특화거리 축제 지원,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 구청장은 관광특구 특화사업과 관련, “명동 축제, 동대문 패션축제, 남대문 관광특구 대축제, 북창동 대축제 등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또 재래시장을 부문별, 권역별 테마가 있는 전문시장으로 현대화하고 특성 있는 상권을 형성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구청장은 동대문 상권은 의류전문 테마시장으로, 남대문 상권은 재래시장 고유 특성을 살린 부문별,구역별 테마시장으로, 중부상권은 건어물 청과와 원단 테마시장으로 특성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청평화시장, 자유시장,방산시장,삼익시장, 동화상가 등 5개 재래시장의 엘리베이터 설치, 옥외경관 조성,냉난방 교체공사, 화장식 개보수 등 시설 개보수 공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흥덕.덕운시장은 재건축,남대문 본동상가는 재개발사업을 통해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차원의 지원대책과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당동 만리동 등 재개발 통해 2년 뒤 1840가구 입주

중구는 현재 체계적인 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당동, 만리동,장충동 등 10개 구역에서 주택재개발이 추진돼 2년 뒤에는 184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또 신당6.7구역 등 사업이 완료되면 5600여 가구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또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을지로2가, 회현동, 세운상가 등 19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중구 비전과 관련, “강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 고밀도 도심재개발과 영화.출판. 금융.관광 등 지역특화 사업 지원해 ‘고품격의 미래형 도시를 만듦으로써 강한 중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허브 중구 조성 위해 상위권 대학 합격자 매년 5% 높이겠다

특히 정 구청장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허브 중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일반계 고등학교 상위권 대학 합격자를 매년 5%씩 신장시키는 5개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중등학교 방과후 수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도서관 운영비 지원,라이브 면대면 화상교육실 구축 등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 구청장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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