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포지션은 숏..외환딜러들 "단시일에 급락해서 불안"



원·달러 환율이 나흘간 하락하면서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1400원선이 무너졌다.

환율은 지난달 11일 1393.5원 종가를 끝으로 1400원대로 올라선 후 한달여만에 처음 1300원대로 내려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5원 하락한 1400.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대를 수차례 위협한 후 결국 팔자세에 밀려 139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환율은 오전 9시 9분에 1396원으로 저점을 낮췄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저가 매수세로 다시금 1404.0원으로 올라선 상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달러 선호 심리 완화와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화답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역외 환율이 전일 현물환 종가와 보합을 나타내면서 환율 추가 하락폭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중심으로 위아래 어느쪽에서 거래를 마칠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1400원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 레벨이 고점이 될지 저점이 될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시장 포지션은 숏이지만 단기간에 급락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2.98포인트 오른 1176.86으로 장을 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75엔으로 나흘째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431.6원으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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