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VIX지수 13일 기준 41.18%로 하락..불안한 투자심리 완화
원·달러 환율이 속도조정에도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전망했다.
연구소는 18일 '주간 환율 리스크 점검'에서 "2월 중반 이후 역외 댈러 매수 및 증시 하락이 환율 급등의 주원인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미 은행권의 부도 위험 완화 및 국내외 증시 회복 등에 따른 시장 심리 개선은 원화에 긍정적 요인"이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1400원대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오버슈팅이 일부 완화됐다고 분석했으며 원·엔, 원·위안 환율 역시 1522원, 217원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변수로는 올초 44%~49%까지 높아졌던 VIX지수가 지난 13일 41.18%수준까지 떨어진 부분에 주목하면서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X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로 향후 한달 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 다른 글로벌 변수인 TED스프레드 역시 리보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1.10수준으로 안정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국내변수로는 외평채 CDS프리미엄이 4.25%로 소폭 하락했지만 외화자금 수요 증가로 1개월 스와프포인트가 -1.00%까지 하락한 점을 지적했다.
이외의 변수로 연구소는 외국인 주식 및 채권 순매수가 각각 순매수 전환, 채권 수급 균형을 나타내 안정적이라고 판단했으며 대외거래 부분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3월 무역수지 흑자 전망으로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소는 피치의 국내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공개 이후 정부 대응 향방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배당수요, 분기말 외채 상환 등 계절적 요인 및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 유입 등으로 환율 하락의 속도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큰 가운데 대외 여건 호전에 힘입은 추가 하락 여지는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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