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85~111.35

당정은 4월 국회통과를 목표로 추경의 사용용도를 5개 분야로 확정하고, 추경편성 규모도 총 29.4조원으로 확정(잠정)함. 이중 11.2조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분이며, 잔여 18.2조원은 경기부양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자금임.

또한, 정부는 추경편성으로 인한 구축효과를 막기 위해 국채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 7~8조원, 세계잉여금 2조원, 한은잉여금 1.5조원 등을 활용하기로 함. 이 경우 추경으로 인한 국채발행규모는 18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발행물량의 소화를 위해 국채교환제도와 PD에 대한 저리 자금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움.

한편 재정부장관(G20 회의 귀국 인터뷰)은 하반기 2차추경에 대해서는 1차 추경 후 상황진전에 따라 필요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컨틴전시플랜으로 항시 대비하고 있다며 2차 추경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음.

KTB903의 최종거래일이었던 전일도 추가적인 스프레드 거래가 형성되었으나, 월물교체 기간 전반으로는 외국인과 증권을 제외하면 여타 주체들의 롤오버는 다소 부진하게 이루어짐. 특히 은행과 기타 기관은 각각 1만계약 이상(누적 순매수 기준)을 만기청산으로 선택. 이로 인해 KTB903의 청산미결제는 4.1만계약으로 전체 미결제의 25% 가량이 만기청산을 선택하였으며, 월물교체 이후의 시장상황에 대한 불화실성을 반영하는 모습임.

한편, 전일 장마감 시점까지의 KTB906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추정하면,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5.2만계약과 2.9만계약의 순매수를, 증권과 기타가 각각 6.1만계약과 1.6만계약의 순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월물교체 이후에도 외국인과 증권간 포지션 대립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국채선물은 직전일 급등에 대한 일부 차익매물 출회로 소폭의 반락이 예상됨. 장중 FOMC와 BOJ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증시반등과 수급불안 경계로 고점매물의 우려가 있음.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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