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민간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급 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600원에서 5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민간부문의 건설폐기물 수주량 감소 및 단가 인하 추이에도 불구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기 집행에 따른 관급부문의 수주 증가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및 영세 업체의 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라 시장 지배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버행 이슈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림퍼스캐피탈(Olympus capital)이 보유한 전환사채(2010년 11월16일 만기, 상환시 지분비율은 17%에서 26%로 상승)가 주가의 가장 큰 리스크로 판단된다"면서도 "하지만 지난달 홍콩 컨퍼런스 및 주주면담에서 확인된 올림퍼스측의 인선이엔티에 대한 성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동반자적인 투자철학을 감안할 때 급격한 외국인 매물 출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지난 2005년에 투자를 시작한 점과 행사가격이 4267원(2007년 무상증자 결과 반영)임을 감안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는 차익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되며 오버행 리스크보다는 실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급 부문의 건설폐기물 수주를 감안하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302억원, 영업이익은 107.0% 늘어난 6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관급부문과 민간부문의 수주 비율은 5:5 정도로 동일했으나(건설폐기물 부문 기준) 최근 6:4 정도로 관급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연간으로도 관급 부문의 수주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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