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처한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소규모 부품 협력업체에 대해 임금을 직접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GM의 구매담당이자 부품업체 관리 책임자인 보 앤더슨 부사장은
대형 픽업트럭과 시보레 트래버스와 같은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한 부품 공급업체 150개를 대상으로 임금을 직접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최대 500여개에 달한다. 지난주 컨설팅 업체 그랜트 솔튼에 따르면 이들 부품업체는 미국의 승용차 및 트럭 판매 침체로 파산 위기 직전에 놓여 있다.

GM과 크라이슬러를 최대 고객으로 상대해 온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메리칸액슬매뉴팩처링(American Axle & Manufacturing)은 급기야 채무불이행은 물론 사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3일, 미국 OEM부품공급협회(OESA)와 자동차공구 제조협회(MEMA)는 미 재무부에 185억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하는 등 자동차 업계 침체에 따른 부품업계의 어려움도 한층 가중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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