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잇따라 신사업 진출에 나서 주목된다.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신성장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기업들은 사업목적이 다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손을 떼는 등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주총에서 그동안 외국인 바이어들을 위해 사용된 영빈관 '롤링힐스'를 호텔사업에 활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사업목적에 관광사업 및 부대사업을 추가했다.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이번 사업목적 추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호텔사업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은 계열사로 제주 해비치 리조트와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총에서 브랜드 및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센스업을 신규 진출사업에 넣었다.상표권 임대 매출 계상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처리 촉매와 합성수지 및 관련 제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에 진출한다.최근 '클린경영'과 관련, 수처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및 마케팅 사업을 추가했다.동국제강은 후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장 및 기타피막 처리업을 신사업에 넣었다.

 

에스원은 기존 공중위생 및 관련 서비스업을 친환경ㆍ공중위생 사업 및 관련 서비스사업으로 확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종업원들의 영유아 보육시설 설치를 위해 아예'보육시설 운영업'을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

 

벽산건설은 에너지진단사업, 발전사업, 연료전지 관련사업을 신사업에 추가했다.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진출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사업운명이 다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손을 떼고 있다.

 

SKC는 최근 주총에서 한때 주력사업이었던 음향, 영상, 정보, 통신관련기기와 부품 제조업을 포기했다.또 리튬전지와 부품업에서도 손을 뗐다.음반 유통과 영화제작 및 수입도 수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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