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11년안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물류회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16일 국무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앙 및 지방정부는 세계적인 물류회사를 만들기 위한 방침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세부 육성방안을 공개했다.
국무원은 지난 13일 지방정부에게 물류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타격을 받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한 뒤 지역내 물류회사의 현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해당 물류회사를 매년 10%씩 성장시켜야 하며 물류산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야 한다.
국무원은 중국 전체 대륙을 화북ㆍ동북ㆍ산둥ㆍ장강삼각주ㆍ동남연해ㆍ주강삼각주ㆍ중부ㆍ서북부ㆍ남서부 등 9대 물류지역으로 나눠 베이징ㆍ칭다오ㆍ상하이 등 등 주요 도시가 책임지고 지역내 물류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이 물류회사 육성 방침을 세운 것은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비스산업을 하루빨리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데다 물류산업이야말로 다른 모든 업종을 지원하는 핵심 토대가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육성방안의 취지는 에너지절약ㆍ환경친화적이며 안전하고 신속한 선진형 물류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물류회사 육성방안은 해당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진작과 고용촉진 등 다방면에 걸친 파급효과도 크다며 물류회사 육성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국무원은 지난달 25일 10대 산업진흥책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지원산업을 물류로 확정지은 바 있다. 물류산업이 나머지 9개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경쟁력 제고방안의 궁극적 목표다.
국무원 계획에 따르면 물류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도시 및 지방의 물류망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국무원은 "물류망 구축은 에너지ㆍ자동차ㆍ의료 산업과 광업ㆍ농업 등의 원활한 운송 측면에서 특히 중요하며 물류산업은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서비스분야로서 일자리 제공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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