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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폭발 '시프트' 청약 경쟁률 최고 15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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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용 특별공급 인기 높아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20년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 경쟁률이 최고 15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부부용으로 공급된 곳과 공급 가구수가 적은 단지에 사람이 몰렸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강일ㆍ반포 등 시프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3.5대 1, 최고 156대 1의 경쟁률로 접수가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시프트 청약을 받은 단지는 강일5,7단지, 강일지구, 반포자이, 서초두산위브트레지움, 래미안서초스위트, 강서동부센트레빌4차, 관악청광플러스원 등 총 699가구로 우선 및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9487명이 접수했다.

◇ 시프트 인기 최고조 달해 = 전용 59㎡ 2가구를 공급하는 관악청광플러스원은 300여명이 넘게 청약을 접수해 가장 높은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서동부센트레빌4차 59㎡(21가구)는 평균 73.3대 1, 래미안서초스위트 59㎡(16가구)는 47.6대 1, 서초두산위브트레지움 84㎡(6가구)는 44.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된 반포자이 59㎡(319가구)와 84㎡(100가구)는 5.4대 1과 26.9대 1로 마감됐고 강일5단지와 7단지 59㎡도 각각 20.1대 1과 16.6대 1로 접수를 마쳤다.

이번에 공급된 시프트 중 가장 평형이 컸던 강일지구 114㎡는 일반공급 청약 부진으로 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유일하게 미달됐다.

◇ 중소형 평형ㆍ신혼부부용 특별공급 인기 높아 = 신혼부부의 관심이 두드러진 것도 이번 공급의 특징 중 하나다.

신혼부부용으로 마련된 강일지구의 우선공급 일부와 래미안서초스위트, 반포자이, 강서동부센트레빌4차의 특별공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강서동부센트레빌4차의 신혼부부용 6가구는 총 543명이 지원해 9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강일지구 59㎡의 우선공급 52가구 가운데 신혼부부용 29가구 역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청약 접수기간 동안 콜센터로 걸려온 시프트관련 전화는 하루 평균 8400여 통. 홈페이지 공고 조회수만 27만건에 이를 정도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시프트는 오는 4월1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기간은 5월11일부터 15일까지다. 강일5,7단지 입주는 각각 8월과 7월이며 나머지 단지는 모두 5월 입주 예정이다.

◇ 은평지구ㆍ반포래미안 공급 예정 = SH공사는 오는 5월 은평2지구에서 335가구, 상계장암지구에서 3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포자이에 이어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주목받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266가구)와 구로구 비둘기아파트(9가구)도 공급시기가 5월이다.

8월에는 신내2지구 866가구와 은평2지구 430가구, 장지1단지 46가구, 마포맨션 7가구 등이 공급되며 11월에는 재건축매입임대 266가구가 추가로 청약을 받는다.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는 지난 2007년부터 공급돼 이번이 9차 공급이다. 이번 공급분부터는 전세보증금 중 계약금 비율이 종전 20%에서 10%로 낮춰져 입주 예정자들의 초기 부담이 더욱 낮아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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