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SE)의 로런스 서머스 위원장이 각국에 더 많은 공적 자금의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서머스 위원장은 소비진작을 위해 단기적인 정부 지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에는 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에 더 많은 소비와 미국에 적은 소비를 요구했지만 현재 소비 진작은 보편적인 이슈가 됐다"라며 소비진작의 부담이 중국에만 지워지는 것에 대해 경계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경제 불균형 해소, 수지 균형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보다는 단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당장의 공적 자금 투입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관해서도 "G20의 거시 경제적 초점은 소비에 맞춰져야 한다"며 "전 세계는 더 많은 소비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이 자기조절능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평소에는 옳지만 한 세기에 몇번 정도는 잘못된 것으로 나타난다"며 "지금이 바로 그런 시점으로 예외적인 공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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