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원대 급락,비드가 거의 없는 상태..외환시장 "1600원 단기고점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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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고공행진을 벌이던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0원 하락한 154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00원에 대한 단기 고점인식과 더불어 주말 역외 환율의 1540원대 하락, 증시 상승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한 채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537.7원으로 12.3원이 하락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최수민 농협 외환딜러는 "오전 중에 비드가 거의 줄어든 상태로 10~20분 이상 거래가 정체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환율이 저점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여 1525원~1560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역외 매수세도 한 풀 가라앉은 모습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1543.0원에서 1548.0원에 최종호가되면서 15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5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대비 약 4.0원 내린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600원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1600원 선에 대한 단기 고점 인식 속에 추가적인 고점 높이기 보다는 모멘텀 탐색과 함께 수급 동향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며 이번주 1550원에서 1600원까지 거래범위를 예상했다.
그러나 전연구원은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 속에 지지력은 이어갈 듯하다"며 "글로벌 달러는 미 기업들의 파산우려 등 불안한 금융시장을 반영하며 지지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구희경 KB선물 애널리스트도 "수출업체들이 1500원대 후반에서는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고 당국 역시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을 막기 위해 시장개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시장 참가자들이 아직은 1600원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어 당국의 개입 없이도 1600원 돌파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태다.
유신익 LIG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동유럽 디폴트 위기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의 동유럽 위기 및 3월 위기설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혼란은 4월로 접어들면서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4월에는 환율이 1400원대까지 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대비 13.95포인트 오른 1068.98에 개장했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12엔으로 하락,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566.7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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