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生 기업 생태계가 바뀐다] SK式 협력업체 사랑
100억 기금조성 1800명 채용 급여도 지원
일자리 나누기·인재육성 통 큰 실천 모델
작년9월 국내최초 상생경영위원회 설립
$pos="C";$title="상생CEO 세미나";$txt="SK그룹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상생CEO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이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size="510,318,0";$no="20090306124406550205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os="C";$title="SK상생협력 선포식";$txt="SK그룹은 지난해 9월25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16개 계열사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SK상생협력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참석한 사장들이 협력업체 지원을 다짐하며,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size="510,284,0";$no="20090306124556552705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사례1.SK그룹은 최근 임원 600여명의 연봉 자진 반납분으로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SK는 이 기금으로 18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SK는 채용된 인턴을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파견할 계획이다.SK는 인턴 채용중 발생하는 급여 등 제비용도 모두 부담한다.
#사례2.SK그룹은 지난해 9월 국내 그룹 중 처음으로 'SK상생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계약 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 ▲불공정한 거래 사전 예방 등 3대 가이드 라인을 채택했다.
SK는 현재 16개 관계사의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에 대해 100% 현금성 결제를 하고 있다.
SK의 '상생경영'은 독특하다.SK만의 색깔이 묻어 난다.임원들의 급여와 상여금을 줄여 이 돈으로 1800명의 인턴을 채용, 협력업체에 지원한 것만 해도 그렇다.지난해 9월에는 우리나라 대기업중 최초로 상생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그간 '구두선'에 그친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보자는 최태원식 '행복경영'의 또 다른 모델이다.
SK는 또 해마다 수백명의 협력업체 임원들을 교육시킨다.교육내용은 현장 실무에서부터 글로벌 경영 파트너로서의 역할까지 다양하다.올해도 'SK 상생MDP과정'(핵심관리자 프로그램)가 준비돼 있다.
◆1800명 인턴뽑아 협력업체 파견=SK는 지난달 26일 대학졸업자 1800여 명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인턴으로 활용하는 'SK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교육을 통해 이들을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게 특징.
특히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비용 부담 없이 인턴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의 'SK식 상생경영'모델이란게 SK측 설명이다.
SK는 협력업체들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선발된 1800여 명에게 지급하는 인턴급여를 전액 지원한다. 관련 비용은 SK 전체 임원이 최근 연봉 일부를 반납해 마련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임원 600여 명의 고통분담으로 1800여 명의 인턴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되는 셈이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최태원 SK 회장과 SK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 2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어려운 때일수록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SK와 사회 전체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그룹 차원의 후속 조치다.
SK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800여 명의 인턴을 600명씩 3개 기수로 나눠 각각 3개월 동안 집중적인 역량향상 교육과 현장업무 체험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2주 동안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취업경쟁력 강화교육을 받고, 나머지 기간에는 SK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서 현장 업무 실습을 하는 방식이다.
◆5679개 협력업체 현금성결제 확대=SK는 지난해 9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그룹 단위 상생경영 시스템을 만들었다.이를 위해 'SK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SK는 또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한 계약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ㆍ운용 ▲불공정한 거래의 사전 예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상생경영의 주요한 원칙으로 채택했다.
SK는 이와 함께 1차 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의무를 명문화하도록 해 SK그룹의 상생경영이 1차 협력업체 뿐 아니라 2ㆍ3차 협력업체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SK는 앞으로 그룹 주요 16개 관계사의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에 대해 자금ㆍ금융 지원, 100% 현금성 결제 등 대금지급조건 개선,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기술지원 등 철저하고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체 협력업체 5679개사 가운데 하도급 거래업체인 1024개사에 대해서는 ▲구두 발주 금지 ▲합리적인 하도급 대금 결정 ▲부당한 감액행위 금지 등 하도급 공정거래를 철저히 지켜 나가기로 했다.
◆협력업체 전문교육 재무장 앞장=SK는 2006년부터 협력업체 중견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MDP과정'을 개설했다.매년 두 차례에 걸쳐 회당 60~7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마케팅 재무 인사 등을 다루는 '미니MBA' 형태로 8주 동안 총 72시간 교육한다.
상생 아카데미는 2006년 10월 최태원 회장 지시로 국내 대기업 최초 협력업체 전문 교육장으로 탄생했다. 여기서는 '상생 MDP' 외에 '상생 CEO 세미나' '상생 이러닝(e-Learning)'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생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누적 기준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만 SK그룹 전 임직원 수와 거의 맞먹는 3만여 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온라인으로 경영ㆍ경제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러닝 대상자도 현재 2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상생MDP'에 대한 협력업체 직원들의 교육 만족도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지난해 말 SK가 상생MDP를 수료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131명)의 87%인 114명이 '회사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10명중 9명 가량이 SK의 상생MDP가 회사의 경쟁력에 기여한다고 답한 셈이다.
반면 '잘 모르겠다'거나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3%인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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