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매물 출회, 장중 추세상단 돌파하기도
국채선물이 장 마감 직전 원·달러 환율 급반등에 따라 급락했다.
5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1.80으로 개장해 장초반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단기반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5년물 입찰을 앞둔 부담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며 추세상단으로 여겨졌던 111.90을 돌파한 111.9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물 바스켓물이 강하고, 장기물에 대한 부담이 여전해 국채선물의 추가상승을 저지했다. 장중 내내 저평 축소에도 실패한 모습이다.
결국 국채선물이 저평을 축소하지 못하던 중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장막판 상승반전함에 따라 직격탄을 맞았다. 장막판 111.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0원 오른 1568.00으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99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어 투신과 보험이 각각 448계약과 31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선물회사와 주택금융공사 또한 나란히 231계약과 225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은행이 각각 2818계약과 1413계약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350계약이었고 미결제수량은 15만2109계약으로 전일 15만3497계약 대비 1388계약 줄었다. 저평가수준은 33틱을 기록해 전일 26틱보다 늘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선물 바스켓물이 강하고, 장기물에 대한 부담이 큰 상태에서 고스란히 선물에 반영되면서 저평을 축소하지 못하다가 환율이 상승반전하면서 국채선물이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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