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주가 3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롯데 '처음처럼'과 진로 '참이슬'간의 본격적인 '소주전쟁' 막이 올랐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BG는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면허를 발급받아 '처음처럼'의 제조원을 두산주류BG에서 롯데주류BG로 변경했으며 3일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롯데주류BG 관계자는 "3일부터 제조원을 롯데주류BG로 변경한 '처음처럼' 생산을 시작한다"며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말쯤 롯데소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롯데주류BG가 소주 ‘처음처럼’ 등을 생산하는 ㈜두산의 주류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또한 롯데주류BG는 두산타워에 근무중인 두산주류BG 인력을 오는 7일 서울 역삼동 3M빌딩(5~7층)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롯데칠성이 지분 85%를 갖고 있는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칠성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 사업부도 롯데그룹 내 주류 사업 시너지를 위해 같은 건물로 옮길 예정이다.

이처럼 롯데가 두산주류 사업부문 인수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유통공룡' 롯데그룹과 '주류공룡' 하이트-진로그룹간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 등에 이미 '처음처럼' 매장을 전진배치하고 진열 공간을 확대하는 등 주류 대전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사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는 새로운 라이벌 롯데의 등장에 따라 국민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참이슬 브랜드파워 강화라는 전략으로 맞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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