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단지가 916개, 50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만 590개 단지, 31만 가구가 재건축 대상이다.

26일 국토해양부 통계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단지 916개 중 막바지 단계인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곳은 각각 120개와 93개 단지로 9만9486가구에 달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곳은 수도권이 172개(10만8784가구), 지방이 67개(5만1280가구)로 전체 재건축 추진 단지 중 4곳 중 1곳에 그쳤다. 전국 추진단지의 절반에 가까운 402개 단지가 사업 초기인 추진위구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국토부는 지자체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이후 정비구역 지정ㆍ사업시행인가ㆍ관리처분인가 등을 신규 신청한 88개 단지 중 41%인 36개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지연 이유로는 ▲도시ㆍ건축위원회 심의 장기화 ▲계속적인 보완 요구, 늑장 처리 등 지자체의 소극적 행정행위 ▲조합 내부사정에 따른 지연 등을 꼽았다.

한편 건축한 지 20년이 지난 주택은 전체 주택(1322만 가구)의 30% 수준인 403만 가구로 수도권에만 215만 가구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건설 인허가된 아파트 2만1938가구 중 1만569가구(48%)가 재건축으로 공급됐고 재개발을 포함하면 1만8897가구로 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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