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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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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형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25일 미국 재무부는 자산규모가 1000억달러가 넘는 대형 은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4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원할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즉각 투입하는 자본지원프로그램(CAP)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대다수 은행이 기준을 초과해 자본금을 확보하고 있지만 불확실한 경제여건으로 인해 자본금의 규모와 질적 수준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며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형 은행에 대해서는 민간 자본을 확충하거나 혹은 정부의 공적자금을 수혈받는 것 중 하나를 택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키로 결정했다.

만일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할 경우 해당은행으로부터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우선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 때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임원은 정부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급여와 보너스 액수에 제한이 가해진다.

한편 스트레스 테스트는 국내 총생산(GDP)이 올해 2% 감소하고 실업률이 8.4%에 달하며 주택가격이 14% 하락한다는 기본 시나리오와, GDP가 3.3% 하락하고 실업률은 8.9%로 상승, 주택가격은 22% 폭락한다는 혹독한 시나리오 등을 가정해 금융회사들이 전체 대출금과 보유 유가증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정손실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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