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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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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의 근원지인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은 어디일까.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5일 미국에서 소수에 불과하지만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지 않고 있는 10대 기업을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기업은 시스코와 비자카드, 애플, 아폴로, 알트리아, 구글, 콜게이트, 암젠 등이 여기 포함된다.

네트워크 기업인 시스코는 지난해 3000명을 해고한 전력이 있지만, 더이상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시스코는 현금 보유액이 27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정도로 IT기업 내에서도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내부적으로도 해외 출장 제한 등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비자카드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35% 올랐고, 직접대출은 자제하는 대신 거래 수수료로 이득을 얻고 있다.

애플은 현금이 240억달러 가량에 달해 당분간 경기침체 상황을 버티기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중소 IT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ㆍ합병 등에 대한 계획이 없어 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또 애플은 인수ㆍ합병 전략을 쓰지 않되 첨단 IT 연구 개발을 통한 신제품 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닉스 대학 등을 운영하는 교육 전문업체인 아폴로는 주식 시가총액이 120억달러에 이르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700만달러이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의 모회사인 알트리아는 '경기불황주'라 불릴 만큼 장사가 잘 되고 있다. 현금 보유액은 8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은 애플과 마찬가지로 IT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금 동원력은 140억 달러에 이른 반면 부채는 거의 없다.

치약 등 생필품 제조업체인 콜게이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20% 늘어나며 안정된 매출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업체 암젠은 현금 보유액이 10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의약제품 개발 및 연구에 7억7000만달러를 집중 투입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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