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23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30포인트(1.96%) 상승한 2305.78, 선전지수는 23.37포인트(3.14%) 오른 767.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1000달러를 재돌파한 금가격과 부동산이 10대 산업 진흥책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금 관련주와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6% 뛴 온스당 1000.20달러를 기록했다. 1004.3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3월 18일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산둥(山東)황금은 8.64%, 중진(中金)황금은 7.99%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10대 산업진흥책 중 1개 산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부동산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주택 보유자에 대한 규제 취소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는 4.65%, 바오리부동산(保利地産)은 5.99% 각각 상승했다.

상업은행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국가개발은행이 선전개발은행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선전개발은행이 장중 한 때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거래가 중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발표한 닝보은행은 5.15% 올랐으며 중신은행 3.13%, 교통은행 1.42% 등 은행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필리페 장 AXA SPDB투자운용 매니저는 "부동산 지원책은 부동산개발업자들에게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부동산업체들의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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