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쇼핑몰 업체 웨스트필드가 다음달 1일부터 영업시간을 줄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필드의 케이티 디키 대변인은 "대다수 쇼핑몰이 주중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문 닫을 것이며 일요일에는 한 시간 일찍 문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일은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한다.
디키 대변인은 "매출이 적은 시간대의 영업시간을 단축할 경우 비용절감에 한몫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매업계는 광열비ㆍ인건비 절약으로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필드는 쇼핑몰 이용객 감소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시장조사업체 쇼퍼트랙은 16년만의 최고 실업률로 쇼핑몰 이용객이 지난달에만 12.9% 줄었다고 밝혔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와 골드만삭스는 2월 소매점 매출이 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필드는 영업시간 단축을 결정하기 전 소매업계에 의견을 물어본 결과 긍정적인 답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대료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웨스트필드는 호주ㆍ뉴질랜드ㆍ영국ㆍ미국 등지에서 쇼핑몰 119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총 2만3000개의 소매업체가 입주해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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