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증시는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26포인트(0.78%) 상승한 2227.12, 선전지수는 15.06포인트(2.13%) 오른 722.09로 장을 마쳤다.
전자산업 지원책이 그동안 빠르게 오른 것에 대한 우려를 누르며 전자 및 기술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이 10대 진흥산업 가운데 하나인 전자IT산업 지원방안을 확정짓고 3세대(G) 이동통신사업과 디지털TV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3년간 기술혁신 및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IT산업 지원방안을 통과시켰다. 지원방안의 핵심은 3G 육성이며 그밖에도 전자 및 통신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연구개발, 아웃소싱 강화를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은행들의 신규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에 향후 은행들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을 거란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는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출 증가세가 3월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은행 4.17%, 초상은행 1.58%, 공상은행 0.52%, 민생은행 0.6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하이퉁증권의 신용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해 하이퉁증권이 0.23% 하락했다. 중신증권은 0.66% 빠졌다.
핑안(平安)보험은 지난 1월 보험료 수입이 약 172억8360만위안(약 3조45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핑안보험은 1.18% 상승했다.
과열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번 달에 7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점을 기록한 지난 2007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롄허(聯合)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내 여전한 상승세 속에서 2380~2420에서 저항을, 2100~214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톈훙에셋 매니지먼트의 루이전 자산운용책임자는 "유동성은 여전히 충분하며 장을 강세로 이끌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치는 연초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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