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멤버인 비토르 콘스탄시오(Vitor Constancio,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경제상황이 최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가장 큰 불확실성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최근 몇 달의 상황과 경기후퇴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전세계적인 경기후퇴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경제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5% 마이너스 성장에 그침에 따라 지난 1995년 유로통화존이 출범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ECB는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수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해 기존 4.25%에서 2.25%포인트를 내린 2%까지 내린바 있다.

그는 어어 “정부와 중앙은행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며 “통화정책은 경제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스탄시오는 “2010년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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