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국 개입 가능성과 레벨 부담 속에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17일 "전일 미 금융시장이 휴장이었으나 유럽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각 국가들의 CDS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373.5 bps 수준이다.

전연구원은 "1월에 이어 이달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꾸준한 결제수요와 키코 관련한 수요도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강도는 약화됐지만 순매도 전환한 증시 외국인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연구원은 "상반기 환율은 상승 압력이 지속될 듯하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금융시장의 불안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며, 경기저점 확인과 함께 펀더멘털 약화. 특히 3,4월 외화자금 시장 불안 재발 가능성, 기업들의 도산 집중 가능성 등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박 수주 취소 가능성은 수급에 직접적인 불안 요인으로 상존한다"고 지목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미국 GM의 파산 가능성과 유럽 금융기관들의 실적 우려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이날까지 노동비용, 부채비용 절감 진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400원~14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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