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들쑥날쑥한 안내표시판 깔끔하게 바꿔나가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지난해 구의야구공원 입구,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 등 시범지역 5곳 사설안내표지를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교체·설치한 데 이어 올해 180여개 안내표지를 새 디자인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안내표지 정비는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개별 지주 설치방식 대신 독립지주 형태의 설치는 지양하고 가로등 지주 등을 활용해 여러 개 안내표지를 하나의 지주에 통합·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pos="L";$title="";$txt="정비된 시설안내표시판 ";$size="291,223,0";$no="20090212102445621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안내표지의 설치방향 또한 차도가 아닌 인도쪽으로 향하게 해 기존의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구는 사설안내표지 신청이 이루어지면 시설안내표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여부를 결정하고, 허가 및 관리부서에서 직접 설치 및 관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시설주가 허가를 받아 개별적으로 안내표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안내표지들간 모양과 위치가 통일성없이 들쑥날쑥하는 등 도시미관도 해치고 보기에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는 신규 사설안내표지는 물론 3년마다 이뤄지는 갱신 허가 신청을 활용, 표준디자인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사설안내표지 설치는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종합사회복지관, 관광명소 등 29종의 시설물에만 한정적으로 허가된다.
구는 이밖에도 특정시설이 무단으로 여러곳에 설치한 사설안내표지 등 무허가 및 불법으로 설치된 안내표지를 일제히 점검해 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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