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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그물망에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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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월부터 재활용 수거전용 그물망 확대, 비닐류 수거 전용봉투 무상 배부 실시

강북구가 일반쓰레기에 섞여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재활용 살리기에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월부터 재활용 수거 그물망을 5개 동 주민센터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물망은 재활용품만 담아 배출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전용망으로 주민들이 쉽게 분리 수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물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수거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는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별도의 전용 용기가 없어 검은 비닐 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함께 내놓아 별도의 분류작업을 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강북구는 지난해 6월부터 송천동(구 미아8동), 번1동, 우이동 등 3개동을 시범동으로 지정 아파트를 제외한 2만5000가구에 그물망을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 2월부터는 송천동(구 미아5동), 송중동, 수유1동 3만가구에도 그물망이 제공된다.

확대지역은 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의 혼합 배출이 많은 일반 주택 밀집 지역이며 구청에서 길거리에 설치한 모든 휴지통에도 그물망을 달아 시민들이 쉽게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그물망은 50리터크기로 윗부분에 조임끈을 달아 재활용품의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하도록 했다.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물망마다 배출품목, 배출일시, 배출방법 등을 담은 표찰을 달았다.

또 혼합배출이나 일반 쓰레기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에 배출자 성명을 기재하게 했다.

그물망에 담을 수 있는 재활용품은 플라스틱류, 캔류, 유리병류, 고철류로 동별로 지정된 배출일 18:00~24:00까지 집 앞에 내 놓으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해 간다. 수거 후 빈 그물망은 그대로 재사용하면 된다.

종이류와 스티로품류는 기존처럼 각각 묶어서 별도로 내 놓아야 하며 비닐류는 전세대에 배부된 비닐류 수거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5월말까지 나머지 8개동에도 그물망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북구는 비닐류(필름류) 전용수거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요일 배출제 실시와 주민 홍보강화, 혼합배출 및 무단투기 단속 등 재활용 분리수거 정착에 힘쓰고 있다.

비닐류(필름류) 전용수거봉투는 서울시 시범구로 지정된 지난해 6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강북구 전세대에 10L 용량의 전용봉투 10매씩이 무상으로 배부되고 있다.

봉투는 4개월마다 한번씩 배부되며 이달에도 전체 13만가구에 배부, 완료 했다.

비닐류(필름류) 중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라면봉지, 과자봉지, 상품 포장비닐 등 분리배출 표시가 있는 필름류와 1회용 봉투, 비닐봉투 등으로 주민들이 수거 전용봉투에 비닐류를 넣어 지정된 재활용 배출요일, 시간에 내놓으면, 환경미화원이 수거, 선별 및 압축을 거쳐 수거업체에서 처리하고 있다.

강북구는 재활용품 수거체계가 개선됨에 따라 재활용 활성화와 함께 현재 번동에 운영중인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의 처리율 향상과 처리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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