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간 관계를 일컫는 이른바 양안(兩岸)의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철광석업체인 중강그룹(中鋼ㆍ시노스틸)과 대만의 제철회사인 E유나이티드그룹(義聯集團)이 이날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간 긴밀한 협조를 위해 중강그룹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에 사무소를 설립키로 했다.
중강그룹은 중국 대륙내 대표적인 철강 서비스업체이며 E유나이티드그룹은 대만에서 가장 큰 제철회사다. E유나이티드그룹은 의약ㆍ교육ㆍ부동산 관련 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양사가 10일 맺은 협약내용에 따르면 시노스틸은 E유나이티드룹에 철강 생산과 관련해 원재료 및 장비 등을 제공하고 완제품 판매 및 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만 타이베이와 중국 상하이는 오는 5월 '트윈시티 포럼'을 타이베이에서 개최키로 하고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의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두 도시는 포럼을 통해 국제경쟁력 확충을 위해 상호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상하이는 올해 월드엑스포를 개최하며 타이베이는 내년 국제엑스포를 열기로 해 협력할 사안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오롱빈 타이베이 시장은 "두 도시를 오가는 비행기 노선이 생기면 두 도시는 왕복 4시간 생활권으로 좁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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