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백화점에 봄 상품이 입고되는 시기도 앞당겨졌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 봄 스카프 신상품이 겨울용 머플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매장 진열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2월 초까지만 해도 겨울용 머플러만 판매했고 봄 스카프는 2월 중하순부터나 조금씩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기준으로 머플러·스카프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80%가 스카프일 정도로 봄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정장도 두꺼운 겨울정장 대신 가벼운 봄-간절기용 정장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이맘 때에는 봄 상품과 겨울정장의 판매비중이 5대5 정도였다.

남성캐주얼 매장에서는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카디건류의 판매가 두드러지고, 여성의류의 매장에서도 봄 신상품 원피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패션잡화 파트의 고재일 매니저는 "1월 말부터 서울의 평균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면서 매장 내 봄상품 전개를 앞당겼다"며 "고객들 역시 겨울용 머플러보다는 스카프를 많이 찾고 있어 2월 말이면 판매상품을 100% 스카프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의 봄 의류 판매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캐릭터정장 3대 특집전'을 열고 지오지아 정장을 9만원과 17만8000원에, 코모도 정장을 15만원에, 코모도 셔츠와 점퍼를 각각 4만4000원과 10만원에, 파코라반 정장을 10만원, 15만원 등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강남점에서는 유아복 '에뜨와·쇼콜라 봄상품전'을 통해 에뜨와 상하복을 3만2000원에, 카디건을 3만9000원에, 쇼콜라 바지를 2만9000원 등에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열리는 '봄상품 패션제안전'에서는 SOUP 원피스가 6만9000원, 르샵 재킷이 7만9000원, 주마 원피스가 2만9000원 등에 나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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