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갖고 즉각적인 경기 부양법안의 의회통과를 촉구했다.
오바마는 이날 오후 늦게 상원 논의 및 표결을 앞두고 있는 경기부양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면서 "완벽한 법안은 없다"며 "경기부양을 위해서 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앞서 발표된 노동부의 1월 실업률이 16년래 최대 수준인 7.6%로 치솟은 것을 언급하며 경제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번 경기부양 법안의 규모는 적절한 규모와 범위를 갖추고 있다"면서 공화당의 자금규모 삭감 주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오바마는 이와 함께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정책적 조언을 하게 될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의 주요 인사들을 공식 임명하고 소개했다.
ERAB은 의장을 포함 모두 16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각각 2년의 임기가 주어지며 백악관에 경제 각분야의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의 최측근인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끌고 있는 ERAB에는 윌리엄 도날드슨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로저 퍼거슨 전 FRB 부의장, 로버트 울프 UBS 아메리카 회장,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 등을 비롯 다양한 학계 및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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