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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韓 성장률 일제히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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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마이너스로 하향조정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JP모건,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등 10개 해외 투자은행(IB)이 지난달말 예측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3%로 집계됐다.

10개 IB들이 제시한 전망치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제시한 -4%에 비해서는 1.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IMF는 지난해 11월24일 기존 전망치 2%에서 -4%로 6%포인트를 하향조정했지만, 해외 IB들은 12월말 0.8%에서 3.1%포인트 내렸다.

다만 IB들이 작년 9월말에는 한국의 성장률을 평균 4.3%로 제시한 이후 12월말 0.8%로 낮추고, 올해 1월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또다시 마이너스로 내리는 등 하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작년말까지 플러스 전망치를 제시했던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도이치뱅크, 씨티은행, 바클레이즈 등도 일제히 마이너스 전망치로 돌아섰다.

IB별로는 BNP파리바가 -4.5%로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고 도이치뱅크(-4.0%), UBS(-3.0%), 모건스탠리(-2.8%), JP모건(-2.5%) 등도 평균치를 넘었다. 반면 메릴린치(-0.2%), 골드만삭스(-1.0%), 스탠다드차타드(-1.2%) 등은 상대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해외 IB들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IMF(4.2%)보다 낮은 3.5%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6%, 내년에 2.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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