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통일고문회의 의장에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신임 고문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평화적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데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가 통일문제를 잘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통일고문회의가 적극적으로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고문회의 고문단은 이 전 총리를 비롯해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등 모두 30명이 위촉됐다.
이는 지난 해 11월말 2년 6개월인 전임 고문 30명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고문단을 새롭게 구성한 것.
한편, 통일고문회의는 1970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통일고문회의 규정에 따라 그 해 4월 출범한 자문기구로, 구성원은 대통령이 통일장관의 제청을 받아 위촉하게끔 돼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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