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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 본토투자 '뜨고'-홍콩H 투자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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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중국 펀드라도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펀드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최고 13%에 달했지만 국내 중국 펀드 대부분이 투자하고 있는 홍콩 H주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권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6.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중국 펀드 수익률 부진은 브릭스 펀드의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브릭스 펀드 평균 수익률은 1.7%를 나타냈다.

중국 펀드의 수익률 차이는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의 등락률 차이에 따른 것.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0% 가까이 올랐으나 국내 중국펀드들이 대부분이 투자되는 홍콩의 H주는 9.8% 하락해 중국펀드의 부진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펀드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PCA차이나드레곤A 셰어 주식A-1클래스A'와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자(H) C-i'는 1개월 수익률이 각각 13.61%와 7.62%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 H주 등의 투자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클래스I'나 'SH더드림차이나주식자1(A클래스)' 등은 -2.88%와 -3.29%로 부진했다.

서 펀드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주식시장과 홍콩 증시에 비해 중국 본토 증시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경기여건이 양호하고 경기부양 기대도 높다"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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