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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물가상승률 대폭 둔화 '디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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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에 그쳐..유로화 도입후 최저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로화 도입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디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켰다.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9년 7월 이래 최저치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를 밑돌았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6%에 비해서도 0.5%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2개월 연속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상승률 억제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ECB는 2007년 9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2%를 넘어서는 고물가에 시달렸으나 이제는 물가가 너무 낮아 고민에 빠지게 됐다.

ING은행의 마틴 반 블리에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 억제 목표치를 너무 밑도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경기 부양을 추가 긴축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4.1%를 기점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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